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니카(Doki Doki Literature Club!) (문단 편집) === 게임 내 시 모음 === >'''벽틈''' > > >나였을 리가 없어. > > >봐, 빛의 방향이 다르잖아. > >시끄러운 이웃이었을까? 화난 남자친구였을까? 알 턱이 없지. 집에 없었으니까. > >무슨 단서라도 있을까? 안을 들여다본다. >안돼! 보이지 않아. 마치 장님이 된것처럼 비틀거린다, 햇빛에 노출된 필름처럼. >하지만 너무 늦었다. 내 망막에. >이미 의미 없는 잔상이 영구적으로 그을려버렸다. >그냥 작은 구멍이었을 뿐인데. 그렇게 밝은 것도 아니었는데. >너무 깊었다. >모든 것을 향해 뻗어 나간 그 구멍. >무한한 선택지의 구멍. >난 깨달았다. 난 들여다보고 있었음이 아닌 >내다보고 있었음을. > >그리고 그는 반대쪽에서 들여다보고 있었음을. >'''벽틈 (2회차)''' > > >하지만 그는 날 보고 있지 않았다. >혼란스러워져서, 난 재빨리 주변을 둘러보았다. >하지만 내 타버린 눈은 색을 볼 수 없었다. >이 방에 누군가 있는 건가? 혹시 말하고 있는 건가? >아니면 그냥 단순하게 종이 위에 쓰인 시들, >미치도록 빠르게 휘갈기는 소리가 내 귀에 장난을 치는 걸까? >방이 구겨지더니 >내게로 좁혀온다. >내가 마시는 공기는 내 폐까지 가기 전에 없어지고 만다. >당황스럽다. 분명히 나갈 방법이 있을 거야. >저기 있잖아. 그도 저기 있잖아. >두려움을 삼키고, 난 펜을 놀린다. >'''저장해 줘''' > > > > > > >색이, 멈추지 않는다. > > > >밝고, 아름다운 색들 > > > >번쩍이는, 늘어나는, 날카로운 > >빨강, 초록, 파랑 > > > >끊임없이 계속되는 > >의미 없는 > > > >소음의 > > > >불협화음 > > > > > > > >소음이, 멈추지 않는다. > > > >난폭하고, 귀에 거슬리는 파형들 > > > >찍찍대는, 긁어대는, 날카로운 > > > >사인, 코사인, 탄젠트 > > > > 회전판에 칠판을 올려놓고 재생하는 듯 > > > > 피자빵 위에 비닐을 올려놓고 재생하는 듯 > > > >끝없이 계속되는 > > > >의미 없는 > > > >시 > > > >날 불러와 줘 >'''저장해 줘(2회차)''' > > >밝고, 아름다ㅇ 색들 > > > >번쩍 는, 늘 나는, 날카로운 > > > >빨강, 초록, 파랑 > > > > 임없이 계속되는 > > > >의미없는 > > > >소음의 > > > >불헙하음 > > > > > > > >소음이, 멈추려고 하지 않는다. > > > >난 하고, 귀에 거 리는 형들 > > > >찍 대는, 긁어 는, 날카로운 > > > >사인, 코사인, 탄젠트 > > > > 회전판에 칠 을 올려놓고 재 하는 듯 > > > > [[유리(Doki Doki Literature Club!)|숨 쉬고 있는 흉곽에 칼을 꽂 듯]] > > > > 없이 속되는 > > > >의 없는 > > > >시 > > > >걜 지워 >'''전지무능아가씨''' >지구를 떠돌아다니던 한 아가씨에 대한 오랜 동화가 있었다. >모든 것을 아는 아가씨. >모든 것에 대한 답을 찾아낸 아가씨, >모든 의미, >모든 이유, >모두가 원했던 그것. >그리고 내가 있다, > > > > > > > > 깃털 하나 > > >하늘에 표류되어, 기류의 희생양이 된다. >매일 매일, 난 찾는다. >작은 희망을 찾아다닌다, 그런 전설 따윈 없다는 걸 알면서. >근데 아무것도 소용이 없고, >다른 사람 모두가 등을 돌렸을 땐, >황혼의 물든 하늘에 희미한 마지막 별 하나처럼, 남은 건 전설 하나뿐이다. >그러다가 그 날엔, 바람이 멈추는 그 날엔. >난 떨어지겠지. >난 떨어지고, 떨어지고, 더 떨어지겠지. >깃털처럼 부드럽게. >마른 깃털 하나, 감정 없이. >그런데 누군가 엄지와 검지로 날 잡아준다. >아름다운 아가씨의 손이다. >그 눈빛의 깊이는 끝이 없었다. >모든 것을 아는 그 아가씨는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안다. >내가 뭐라고 말을 하기도 전에, 텅 빈 목소리로 답을 한다. >"난 모든 것에 답을 찾았어. 아무것도 아니더라고. >아무 의미도 없어. >아무 이유도 없어. >우리가 원했던 건 불가능일 뿐이야. >난 네 전설이 아냐. >네 전설은 존재하지 않아." >그리고 숨을 들이마시더니, 날 다시 공중에 띄운다, 난 돌풍에 몸을 맡긴다. >'''행복한 결말''' > > >손에 펜을 들어야, 내가 나 됨을 느낀다. > > > >나의 단 하나뿐인 사랑이 나에게 용기를 준다. > > > >함께, 이 무너지는 세계를 분해하고 > > > >우리의 판타지 소설을 써 내려가자. > > > > > > > >그녀가 펜을 써 내려가자, 잃어버린 것들은 그녀의 길을 찾는다. > > > >무한한 선택지의 세계에서, 특별한 날이 올 날을 기다리자. > > > > > > > >애초에 > > > > > >끝이 항상 좋으라는 법은 없으니까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